동행복권 온라인 사이트에서 로또 구매가 주당 5,000원씩 구매가 가능하다. (곧 한도가 풀린다는 말도 있다.)
그래서 종종 생각날 때 예치금을 넣고 5게임씩 구매를 했었다.
예치금에 5만원 가량이 있길래 뭔가 하면서 확인해보니 4등 당첨. 여기까진 괜찮았다.
그런데 번호를 자세히 보자마자 머리가 띵해지면서 어지러워졌다.
추첨의 세 번째 숫자가 17이었더라면... 보너스 번호도 42로 맞춘 상황이라 2등 당첨되었을텐데...
이 16과 17의 차이가 참 묘하다. 한 끗 차이라는 기분이 들게 하는 것이다.
사실 로또의 1~45까지의 번호를 그냥 1=돼지, 2=소, 3=사자 같이 동물이라고 생각한다면 16과 17은 전혀 다른 것으로 볼 수 있지만 숫자로 표현되기 때문에 더 아쉬운 느낌이 든다.
하루 종일 오늘은 이 생각만 한 것 같다. 이렇다 할 수입이 없는 나에겐 5천만원이면 정말 잘 쓸 수 있을 돈인데...
5천만원이라는 돈을 만져본 적이 일생에 없다.
마침 친구들이랑 디스코드 중이어서 화면공유로 이걸 보여줬는데... 내 감정을 백프로 이해할 수는 없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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