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좋은 기억을 지우는 방법

가끔 자려고 누울 때 과거의 안좋은 기억이 갑자기 계속 떠오르면서 잠을 설치는 경우가 있다.

그냥 그럴 때 나만의 방법을 공유하려고 한다.

인간의 뇌를 도화지라고 비유하자면,

도화지엔 과거의 기억들이 새겨져 있다. 어쩌면 조금 과장되어 있는 상태로, 어쩌면 조금은 흐릿해진 상태로...

예를 들어 자신의 잘못된 선택으로 직접적인 영향이 끼쳐 지인의 일이 잘못된 기억이라고 생각해보자.

뭐... 예를 들면 오를 주식이라던지 코인이라던지를 추천했는데 친구가 전 재산을 잃고 나를 원망했던 기억이다.

그래서 사이가 안좋아진 기억이 있다고 하면,

(A) 내가 종목을 추천했고

(B) 친구가 전 재산을 잃고

(D) 사이가 틀어졌다. 로 나눌 수 있겠다.

이 중에서 어느 한 구간의 기억을 다른 기억으로 왜곡해서 생각하여 덮어버리는 것이다.

예를 들면, (B)의 부분을 가정했을 때... 친구는 사실 재산을 다 잃진 않았다.

(D)의 부분이라면 틀어졌지만 나를 좋게 생각하여 다음에라도 다시 만나자 하였다. 라고...

이렇게 계속해서 자신의 기억을 왜곡시켜라.

기억하고 싶은 좋은 일도 점점 희미해져 가듯이,

기억하고 싶지 않은 일도 뒤틀어 놓으면 다음에는 또 그 일이 생각났을 때 정말로 그랬는지 안 그랬는지도 헷갈릴 것이다.

근데 이게 진짜 꾸준히 하니까 되더라. 기억이 가물가물 가물치됨...

이미 당신은 좋지 않은 그 기억에 대해서 많이 생각했고 반성도 충분히 했을 것이다.

그러니 지금은 좋은 기억만을 가지길 바란다.